스트레이 키즈, 토론토 스타디움 성황리 개장 첫 공연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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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최초, 북미 10개 도시 스타디움 투어 성공
토론토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남긴 감동의 순간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의 개장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공연은 북미 스타디움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며,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10개 지역에서 총 13회 공연을 펼쳤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지난 29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열린 이 공연은 캐나다에서 열린 K팝 공연 중 최대 규모로, 로저스 스타디움은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 전용 경기장이다. 이 스타디움은 6월에 개장했으며, 스트레이 키즈가 첫 공연의 주인공이 됐다. 향후 콜드플레이와 오아시스 등도 이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는 'MOUNTAINS'로 공연을 시작했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 앨범의 타이틀곡과 그룹의 대표곡, 디지털 싱글 'Mixtape : dominATE' 수록 유닛곡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토론토에서 북미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수많은 스테이(STAY: 팬덤명)가 공연장을 가득 채워줘 큰 감동을 받았다.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오늘 밤 토론토를 환한 빛으로 밝혀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는 5월 24일 시애틀에서 북미 투어를 시작해, 토론토에서 마무리했다. 이들은 이번 투어를 통해 여러 진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시애틀 T-모바일 파크,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 시카고 리글리 필드,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에 입성했으며,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2회 연속 공연을 성사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또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공연을 매진시키며,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인 ABC와 CBS의 서부 지역 뉴스와 캘리포니아 유력 일간지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시카고의 윌리스 타워 스카이덱 트윈 안테나도 그룹을 상징하는 붉은 컬러로 물들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가진 이후, 약 2년 만에 북미 10개 전 지역의 초대형 스타디움을 가득 채우며 거센 성장세와 인기를 재입증했다. 이들은 오는 7월 11일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시작하는 6개 지역 총 8회 규모의 데뷔 첫 유럽 투어에 나선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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