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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귀금속 공여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특검팀은 5일 오전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귀금속 공여 의혹 사건'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일 사퇴한 이배용 전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측에 금품을 전달한 정황과 관련된 추가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거북이 형태의 귀금속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이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귀금속을 건네고, 그 대가로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현재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귀금속을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건네고, 그 대가로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된 것이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역사학자로,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친일 인사 옹호 등 이념 편향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돼 교육계에서 논란이 됐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금품을 주고 공직을 받은 이른바 매관매직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