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주-한국證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1:09:00
  • -
  • +
  • 인쇄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MLCC, 패키지 기판 등 삼성전기의 핵심 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 프레임이 스마트폰 관련주에서 AI 인프라 수혜주로 완전히 전환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MLCC, 패키지 기판 등 핵심 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MLCC는 2026년 상반기부터, FC-BGA는 2026년 하반기부터 공급 부족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13조 8045억원, 영업이익은 46.7% 증가한 1조 3243억원으로 예상했다. 

 

AI 서버 및 xEV용 산업·전장용 제품이 현재 MLCC 업황을 견인하고 있는데, 고부가가치 산업/전장 MLCC 수요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면서 2026년 Non-IT 응용처 매출 비중이 IT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또 AI 서버 응용처 주도의 FC-BGA 매출 성장 가속도 예상된다. 세부 응용처가 CPU에서 AI 가속기, 네트워크 등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박상현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70% 내외의 FC-BGA 가동률은 매분기 상승하며 2026년 하반기면 실질적 풀캐파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2026년에는 유리기판 신사업도 가시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새마을금고, 100억 들여 부당대출 막는다...27년까지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2025.11.27
iM뱅크, 중소기업 위한 ‘퇴직연금 활성화 보증대출’ 출시2025.11.27
대한전선, 초고압·해저케이블 매출 성장 전망-SK증권2025.11.27
네이버, 두나무와 주식 교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NH증권2025.11.27
한화, 주주가치 제고 중심의 투자모멘텀 개선-BNK증권2025.11.27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