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테크놀로지(2376 TW), AI 서버 사업으로 가파른 성장세 기록"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0 1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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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IGABYTE)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PC 및 서버용 부품을 설계 및 제조하는 회사인 기가바이트테크놀로지(2376 TW)가 AI 서버 사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가바이트는 마더보드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AI 서버 부분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AI 서버의 경우 OEM보다는 채널 위주의 사업으로 주요 고객군은 엔터프라이즈/2-Tier 클라우드 업체 대상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규모 서버 구축 프로젝트도 진행하였으며 공랭식뿐만 아니라 수랭과 액침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추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기존 사업에 AI 서버 사업이 더해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류영호 연구원은 "기술 경쟁력 및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조달에 따른 우려가 있으나 성장을 위한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상반기 기가바이트의 실적은 이미 2023년 연간 실적을 상회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블랙웰(Blackwell) 지연과 제품 라인업 변경으로 AI 서버 공급 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오히려 출시 지연에 따른 H200 단기 수요 증가 및 제품 전환으로 공백 기간이 짧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H200 수랭식 도입이 증가해 매출에 긍정적이며 글로벌 공급망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류 연구원은 "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으나 하반기 성수기 돌입 및 규모의 경제와 제품 믹스 변화로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더보드 사업은 인텔과 AMD 모두 하반기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성수기 진입에 따라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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