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용평, 국내 최초 글로벌 스키 패스 ‘아이콘 패스’ 합류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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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70여 개 리조트와 하나로 연결… 아시아 스키 네트워크 중심으로 도약
모나용평 겨울 전경 (사진= 모나용평)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사계절 프리미엄 리조트 모나용평(대표 박인준)이 국내 리조트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스키 패스 네트워크 '아이콘패스(IKON Pass)’에 공식 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콘패스’는 미국 알테라 마운틴 컴퍼니(Alterra Mountain Company)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멀티 리조트 패스 브랜드로, 전 세계 5개 대륙 13개국 72개 스키장을 하나의 패스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으로 모나용평은 일본 니세코(Niseko United), 미국 잭슨홀(Jackson Hole), 유럽 도로미티 슈퍼스키(Dolomiti Superski) 등과 함께 글로벌 스키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공식 등록됐다.


특히 일본의 주요 리조트들이 이미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가운데, 최근 중국 대표 리조트와 한국의 모나용평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동아시아 스키 네트워크의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본–한국–중국을 잇는 ‘아시아 스키 투어 루트’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모나용평은 2025/26 시즌부터 아이콘패스 회원 대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콘패스 회원은 해당 시즌 동안 모나용평 스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로써 한국을 찾는 글로벌 스키어들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아이콘패스 참여는 모나용평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스키 리조트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세계 스키어들이 찾는 아시아 대표 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나용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왕산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천년주목길 등 사계절 체험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 소개하고, 아시아 스키 여행 루트 속 한국의 거점 리조트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모나용평은 비동계 스포츠 콘텐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6년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UCI MTB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를 앞두고 개최한 ‘모나용평배 산악자전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회사는 발왕산 일대를 중심으로 사계절 레저 인프라를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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