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우호적인 메모리 업황 지속...목표가 15.5만원 '상향'-NH증권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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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전자가 우호적인 메모리 업황과 함께 내년에도 실적 강세가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에 4분기 매출액은 91조6000억원(+20.9% y-y, +6.4% q-q), 영업이익은 19조3000억원(+197.8% y-y, +58.9% q-q)을 기록하며 강력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과 스마트폰 사업부는 비수기/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예상되나, 강력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DS사업부가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에도 긍정적인 업황이 지속되며 연간 영업이익은 115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0% 성장을 전망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BM은 105.3억 Gb출하로 전년 대비 109% 성장이 기대되고, HBM 출하량은 추가 상향 여력이 존재한다"라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기타 사업부의 상대적 부진이 예상되나 반도체 부분의 성장이 모든 것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류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시장은 공급자 우위의 상황 속에서도 제한적인 공간과 전략적인 투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이번 사이클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삼성전자는 현재 경쟁사 대비 DRAM 부분의 CAPA를 조정할 수 있는 여력 보유하고 있어 과거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직전 사이클의 고점 이상 밸류에이션 적용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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