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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이는 권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두 사람의 첫 공식 만남으로, 최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여야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에서는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수습 대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여야가 초당적 협력을 통해 피해 복구와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자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벌어진 비상시국 수습에 여야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정치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헌법재판관 임명과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내란 특검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 모색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그간 극한의 대치를 이어온 만큼, 이번 회동이 정치적 교착 상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여야 대표 회동은 최근 연이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정치권의 대응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