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결승 3점포로 팀 승리 견인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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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팀 애틀랜타에서 7회 역전 스리런으로 강한 인상 남겨

사진 =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리고 동료 축하를 받는 김하성 [Imagn Images=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김하성(29)이 새 팀에서의 첫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4일(현지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7회, 2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김하성의 시즌 3호이자, 애틀랜타 유격수로는 올 시즌 140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된 김하성은 이적 후 두 번째 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5-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타율은 0.228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활약은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역전 홈런 이후 애틀랜타는 7회에만 4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8회에는 오지 알비스의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서도 김하성은 7회말 1사 후 결정적인 순간에 날렵한 움직임으로 타구를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은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9회 대타로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타석이었으나,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02로 소폭 하락했으며, 팀은 0-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으나 다저스는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4연패로 인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2.5경기 차로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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