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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자사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7명이 "내년 중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직방이 이달 3~17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485명을 대상으로 내년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향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69.9%(339명)로 집계됐다.
매수 시기는 ‘내년 상반기’라는 답변이 64%에 달했으며 매수 희망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46.6%)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22.7%), ‘면적 확대·축소 이동’(10.3%) 등의 순이었다.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7.4%)과 ‘임대 수익 목적’(2.9%) 등은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낮았다.
주택 매수 비용에 대한 질문에는 ‘3억원 초과∼6억원 이하’(38.9%), ‘3억원 이하’(31.9%), ‘6억원 초과∼9억원 이하’(16.8%)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직방 관계자는 “주택 매입 수요가 대부분 실거주 목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0.1%(146명)였다. 주요 이유로는 ‘거주·보유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32.9%로 가장 많았고,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6.7%), 향후 가격 하락 예상(13.0%), 대출 이자 비용 부담(12.3%), 전반적인 경기 불황(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향후 1년 이내 주택을 매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6.2%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거주 지역 이동(34.8%), 면적 확대·축소 이동(17.4%), 대출 이자 부담(14.3%), 차익 실현 및 투자처 변경(10.7%) 등이 꼽혔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