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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베테랑 배우 장현성이 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에일리언컴퍼니는 1일 공식 발표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 장현성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현성의 숨겨진 매력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돋보이고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지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 뮤지컬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연예계에 입문한 장현성은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왔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강철비', '라스트 필름'에 이어 최근작 '더 킬러스'까지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분야에서도 장현성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차분한 말투와 지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싸인', '유령', '시그널', '슈룹', '대행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독창적인 연기 스타일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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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특히 사극 '슈룹'에서는 병조판서 윤수광 역을 통해 야망에 찬 전략가의 모습을, 최근작 '협상의 기술'에서는 산인그룹 전략기획실장 하태수 역으로 이득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냉철한 인물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장현성은 선과 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천의 얼굴'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연기 활동 외에도 장현성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며 따뜻한 부성애와 인간적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2021년부터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내레이터로 활약하며 설득력 있는 목소리와 몰입도 높은 리액션으로 '꼬꼬무 아저씨'라는 애칭과 함께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장현성이 새롭게 합류한 에일리언컴퍼니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노현정, 류다인, 류현경,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왕준영, 엄정화, 이무생, 이석빈, 이승훈, 이승희, 이주명,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조윤수, 주연우 등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