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부펀드, 美 주식 보유 보고...직접 보유량 축소

박정원 / 기사승인 : 2024-05-16 1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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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부펀드(PIF). 사진=사우디 국부펀드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미국 주식 보유량을 축소했다.

 

PIF는 15일(현지시간) 1분기 말에 보고한 미국 주식 수를 대폭 축소해 해당 주식의 직접 보유량을 대략 절반으로 줄였다고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13F 양식 분석에 따르면 공공 투자 펀드는 시가 약 18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연말 기준 350억 달러에서 감소한 금액이다. 

 

이 보고서는 PIF가 더 이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및 세일즈포스의 지분 6억 달러 이상을 포함한 수많은 기술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사진=연합뉴스)

 

이러한 조치를 통해 PIF는 더 적은 자본을 투입하면서도 기업에 대한 일부 노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PIF는 또한 연말에 보유하고 있던 미국의 금융 및 여행사 지분을 전부 처분했는데, 여기에는 카니발 주식회사의 9억 4200만 달러 투자, 블랙록 주식회사의 6억2백만 달러 및 부킹 홀딩스 주식회사의 7억5700만 달러의 지분이 포함됐다.

 

반면, PIF는 정부로부터의 차입, 현금 및 자산 이전, 그리고 투자로 얻은 이익을 토대로 자금을 조달한다.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감독하는 국부펀드와 같은 기관 투자자는 매 분기 말 Form 13F를 통해 보유 주식을 공시해야 한다.

 

알파경제 박정원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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