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정규 5집에 13인 솔로곡 전격 수록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3: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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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렐 윌리엄스·팀버랜드 참여... 데뷔 10주년 맞아 한강서 대규모 행사 예정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인기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하는 정규 5집에서 전 멤버의 솔로곡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과시한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6일 발매 예정인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의 수록곡 리스트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썬더'(THUNDER)를 포함한 단체곡 3곡과 13명 멤버 각자의 솔로곡이 담겨 총 1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썬더'는 세븐틴이 자신들의 세계를 확장해가는 모습을 천둥과 번개에 비유해 표현한 곡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단체곡 '배드 인플루언스'(Bad Influence)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솔로곡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리더 에스쿱스의 '정글'(Jungle), 우지의 '운명', 승관의 '레인드롭스'(Raindrops) 등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트랙들이 수록됐다. 호시의 '대미지'(Damage)에는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겸 래퍼 팀버랜드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글로벌 협업을 이뤘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정한도 '우연'이라는 솔로곡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는 세븐틴 앨범 역사상 가장 많은 신곡이 수록된 작품으로 기록된다.

 

세븐틴은 앨범 발매일인 26일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25일에는 잠수교에서 '버스트 스테이지'(BURST Stage)라는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세븐틴이 10년 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장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중요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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