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실적 점진적 개선 전망, 바이오 시황 개선 확인 필요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3: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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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J제일제당)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2025년 1분기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4조 4424억 원, 영업이익은 2607억 원으로 컨센서스 하회를 예상하나 추정치에는 부합할 전망이다.


국내식품의 경우 쿠팡 거래 재개 효과로 온라인 매출 확대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설선물세트 기저와 오프라인 트래픽 부진으로 국내 식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역성장이 예상되고 판촉비 부담 확대로 전년 대비 마진 하락이 예상된다.

 

해외 식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가 예상된다. 

 

미주는 환율 효과로 7% 성장을 예상하나 경쟁사와의 경쟁이 지속되고 지난 4분기 발생한 토네이도로 파이 제품 생산 차질이 이어지며 달러 기준 -2% 역성장과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GSP 상품 입점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오 부문은 기저 부담과 고수익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 전망된다.

 

다만 유럽 라이신 가격이 반등하며 하반기 판가 인상이 예상되고, 고수익 제품 전략적 판가 운영에 따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해외 식품 성장성과 바이오 시황 개선 확인 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국내식품은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해외는 하반기 미국 디저트 생산 재개, 유럽/오세아니아 등 신규 지역 메인스트림 진출 가속화, 그리고 일본·중국 매출 회복되며 해외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바이오는 하반기 낮아지는 기저, 유럽 라이신 가격 반등과 고수익 제품 전략적 판가 운영 효과로 판가 상승 여력 감안 시 전분기 대비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

 

정한솔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분기 부진을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는 35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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