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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사진=니콜라)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전기 트럭 제조사 니콜라가 배터리 공급업체 로미오와의 계약을 종료한다.
니콜라는 배터리 제조업체인 로미오 파워의 자산 매입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청산을 결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니콜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니콜라는 로미오 파워와의 계약·협업을 중단하고 캘리포니아 채권자 이익 할당(ABC) 법적 계획에 따른 절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0년 상장한 니콜라는 지난 1년간 가격이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비판 속 자본 접근성마저 빠듯한 가운데, 초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이에 니콜라는 배터리 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로미오 파워를 약 1억4400만 달러에 사들이는 데 동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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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니콜라) |
로미오 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프로테라와 함께 니콜라 전기 트럭 시제품의 배터리 공급업체 중 하나이다.
한편, 니콜라의 어려움은 많은 다른 EV 스타트업에서 겪는 어려움과 유사하다.
이날 영국의 EV 밴 제조업체 어라이벌은 백지수표 회사와의 합병을 해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에는 로드타운모터스가 파산 신청을 발표했다.
반면 시장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가격 인하와 미국 연방 신용의 도움으로 전기차를 더 저렴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2분기 인도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