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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G: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콘텐츠 ‘에란겔: 서브제로(Subzero) (사진= 크래프톤)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39.1 업데이트를 통해 혹한의 생존 환경으로 변한 ‘에란겔: 서브제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세계적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 발렌시아가와의 협업 콘텐츠, UGC 알파 모드의 재오픈, 그리고 총기 밸런스 조정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에란겔의 대규모 환경 변화다. 타이토닉이 주도한 기후 제어 위성 실험 중 사고가 발생하면서 위성이 추락했고, 이로 인해 에란겔 전역이 냉각 효과를 동반한 혹한의 지역으로 변했다. 눈이 내리고 실시간으로 쌓이는 새로운 기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존에는 냉각 효과가 추가돼 생존 난이도가 한층 높아졌다.
월드 곳곳에서 추락한 위성체를 발견할 수 있으며, 비행기의 외형 변화, 낙하 시 발생하는 혹한 화면 효과 등 새로운 시각적 연출이 더해졌다. 이용자는 블루존 수류탄과 신규 블루존 유탄 발사기를 통해 냉각 효과가 더해진 블루존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브제로 사태는 다음 업데이트인 39.2에서도 이어져, 에란겔이 더욱 극한의 환경으로 변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이번 ‘에란겔: 서브제로’ 업데이트는 배틀그라운드의 가장 대표적인 전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플레이어에게 이전과 전혀 다른 생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대규모 테마 업데이트"라며 "이번 변화는 단순한 겨울 분위기 연출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 전체에 전술적 긴장감을 더하기 위한 시스템적 변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인 UGC 알파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시 서비스 체제로 전환됐다. 신규 건물과 파괴 오브젝트, 연막·조명·AI 스폰 장치 등 새로운 디바이스가 도입되고, 길리 수트와 응급 장비 등 무기·장비 아이템도 확장돼 창의적 플레이가 강화됐다.
발렌시아가 협업 콘텐츠도 새롭게 적용됐다. 에란겔 비밀의 방 내부에 발렌시아가 테마 공간이 추가되고, 협업 보급함과 의상 세트, 이모트, 낙하산, 프라이팬 등 다양한 협업 스킨이 포함된다. PC는 12월 3일, 콘솔은 12월 11일부터 획득할 수 있다.
총기 밸런스는 M416, SKS, SLR의 반동이 완화되고, AUG와 VSS의 반동이 증가했다. VSS의 격발음도 강화돼 전투 대응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팀 데스매치 보급함 조정, 인텐스 배틀로얄 리콜 시스템 도입, 경쟁전 시즌 업데이트 등 다수의 게임 요소가 추가됐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