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SG사태 공약 실현 '예강희망키움재단' 설립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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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했다. 2023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 주가 폭락 사태 당시 다우데이타 매도로 얻었던 차익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재단을 공식 설립했다. 

 

재단법인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의 호인 '예강(霓岡)'은 ‘비 온 뒤 하늘의 쌍무지개처럼 희망을 주고 기댈 수 있는 언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강희망키움'은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찾아 성장의 희망을 전달한다’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반영했다.

 

재단은 600억 원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은 ‘나눔으로 희망을 키우고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미션으로,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찾아 세상을 이롭게 하고 희망을 키우는 사회공헌재단으로 공익사업을 전개한다.

 

△취약계층의 건강격차 및 교육격차 해소 지원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정신건강 및 정서안정 △재난재해 및 공중보건 위기 시 긴급지원을 목적사업으로 한다.

 

이를 위해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환경을 개선하고, 다문화청소년,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여 자립 지원 및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도움'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 공모사업, 학습 지원,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여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 나서 '키움'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복지현장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집중 교육을 실시해 '돕는 사람을 키움’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에는 오호수 전 한국증권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상임이사로는 박상조 전 충남산학융합원 원장이 선임됐다. △공계순 현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종연 현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사장 △박태철 전 안산 강서고등학교 교장은 이사로 선임됐다. 김영기 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감사로 선임됐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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