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집값 상승폭 가장 높은 곳..용산구 아파트 311%↑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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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지난 20년 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용산구 아파트 평균 가격 상승률은 311%로 집계됐다. 이어 서초구 309%, 강남구 255%, 송파구 242% 순이었다.

 

특히 서울 핵심지로 꼽히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최근 20년간 2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기준 평균 매매가격은 서초구가 33억770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32억3505만원), 용산구(24억7481만원), 송파구(23억1703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최근으로 올수록 더욱 가팔라졌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상승률은 31%였으나, 2015년부터 2025년까지의 상승률은 188%로 오름폭이 약 6배 확대됐다. 

 

주요 단지들의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전용 114㎡는 34억9000만원에, 지난해 12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는 40억8000만원에 각각 거래되며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강남 3구와 용산에는 이달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용산구에는 이촌동 301-160번지 일원에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촌 르엘'이 분양된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 95~198㎡ 75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100~122㎡ 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는 DL이앤씨가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 5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서 신반포21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오티에르 반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44~170㎡ 총 25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6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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