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 체포영장 집행 초읽기…이르면 내일 새벽 착수

이형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4 14: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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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가 버스들로 가로막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14일 오전 3차 작전회의를 열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수본에서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지휘부와 함께 약 2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다.

수사당국은 차벽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한남동 관저 진입 방안과 경호처 요원들의 저지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저 수색 절차와 구체적인 체포 방안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영장 집행은 이르면 15일 오전 5시가 유력 거론된다.

다만, 약 1000여 명의 경찰력이 투입되는 대규모 작전인 만큼, 작전계획 하달 과정에서 시점이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경찰 내부에서 나온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오전 8시 대통령 경호처와 만나 영장의 평화적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나, 진전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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