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540억 규모 해킹 사고…“회원 피해 전액 보전”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6: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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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540억 원 규모의 비정상 출금 사고가 발생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27일 오전 4시 42분경 솔라나(Solana) 계열 자산 일부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외부 지갑으로 출금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두나무에 따르면 해당 시점에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자산 약 540억 원 상당이 내부 지정 지갑이 아닌 외부 주소로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 출금이 확인된 자산에는 솔라나(SOL), 레이디움(RAY), USDC, 봉크(BONK), 렌더(RENDER), 주피터(JUP) 등을 포함한 20여 종의 토큰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 규모는 사고 직후 파악됐으며, 회원 자산은 전액 업비트 보유 자산으로 보전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내부적으로 경위를 확인 중인 단계“라며 "회원 자산 피해가 없도록 회사가 전액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는 이번 사고 이후 업비트의 디지털 자산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전체 시스템에 대한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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