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무리 유영찬, 팔꿈치 수술로 미국 무대 고우석 복귀 가능성 타진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4: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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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유영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LG 트윈스의 뒷문을 책임지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LG 구단은 27일 유영찬이 국내 병원 3곳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핀 고정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단 측은 향후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 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거친 뒤 최종 수술 병원을 결정할 방침이다.

 

유영찬은 지난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9회말 마운드에 올라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직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2024년 11월 프리미어12 이후 같은 부위의 미세 골절로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만큼, 이번 재발은 유영찬의 올 시즌 복귀 가능성을 극도로 낮추고 있다. 통상적인 재활 기간을 고려할 때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020년 LG에 입단한 유영찬은 통산 181경기에서 15승 11패 59세이브,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부상 복귀 이후 39경기에서 21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올 시즌 초반에도 13경기에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사진 = 역투하는 고우석 (도쿄=연합뉴스)

 

유영찬의 이탈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진 LG는 즉각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염경엽 감독은 우강훈, 김진성, 장현식 등 기존 필승조를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현재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더블A에서 활약 중인 고우석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2017년 LG에 입단해 2023년까지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354경기에서 139세이브를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42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기도 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빅리그 데뷔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의 복귀와 관련해 "구단과 선수 측이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계약 내용 파악 등 구단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차명석 단장 역시 "디트로이트와의 계약 해지가 우선이며, 이후 복귀 여부는 선수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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