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루닛’으로 통합… 암 정복하는 'AI 혁신 기업' 도약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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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권역별 자회사 설립 후 영업 활동 집중…"해외 매출 극대화"
루닛 리브랜딩 디자인 (사진=루닛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지난해 인수한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를 하나의 'Lunit' 브랜드로 통합하며 글로벌 AI 암 진단 및 치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025년 11월 6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통합은 루닛과 볼파라의 전문성을 결합해 암 치료의 전주기, 즉 검진, 진단, 위험 평가, 영상 분석, 환자 케어 전반에 걸친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닛은 브랜드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조직도 재편했다.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볼파라의 모기업은 '루닛 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하고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미주 대륙을 제외한 글로벌 영업을 전담한다. 

 

아울러 볼파라의 미국 자회사는 '루닛 아메리카'로 새롭게 출범해 북미 및 중남미 세일즈를 맡는다. 이 두 회사는 각각 루닛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편입되어 해외 영업 활동과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루닛 본사의 글로벌 세일즈 인력을 두 자회사로 이동 배치해 해외 매출 성장을 극대화하고, 루닛 본사는 AI 기술의 연구개발(R&D) 혁신과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도록 했다.


​루닛은 브랜드 통합과 함께 리브랜딩 디자인도 공개했다. 통합 루닛 로고는 블랙, 화이트, 청록 세 가지 색상을 활용하며, 암 정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히트맵과 노드 패턴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루닛 솔루션에 표현되는 히트맵에서 착안한 컬러 패턴은 루닛의 기술력이 암 조기 발견과 정밀 치료로 이어지는 희망을 시각화했다. 연결된 형태로 구성된 루닛 노드 패턴은 통합 조직의 결속력과 글로벌 파트너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루닛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한 통합 웹사이트를 신규 오픈하고 통합 AI 솔루션 소개, 글로벌 학회 발표 및 국제학술지 게재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제 루닛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AI를 통한 암 정복'의 미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브랜드 통합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진료 및 치료 경험을 선사하는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루닛>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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