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12년 YG와 작별…새로운 음악 여정 시작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14: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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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함께한 YG 떠나 독립 선언…“영원한 YG 패밀리” 감사 인사 전해

(사진 = 이수현 인스타그램 캡쳐)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AKMU(악뮤)가 12년간 동행해 온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멤버 이찬혁과 이수현이 YG와의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YG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약 6개월 전 악뮤 멤버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 총괄 프로듀서는 멤버들에게 YG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제안에 따라 악뮤는 심도 있는 고민 끝에 YG를 떠나 새로운 길에 도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이 YG 측의 설명이다.

 

YG는 악뮤 멤버들이 마지막까지 "우리는 영원히 YG 패밀리"라는 말을 전하며, 언제든 불러주면 달려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자신들을 성장시켜준 양 총괄 프로듀서에게 진심을 담은 손편지와 함께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악뮤는 오는 12월 YG와의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회사를 떠나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2년 SBS 'K팝 스타 시즌2'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악뮤는 2013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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