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AI 내부통제 리스크 상담 시스템 '운영GPT' 도입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4: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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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운영리스크 특화 상담 시스템, '운영GPT'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운영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 절차, 인력, 시스템, 또는 외부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위험을 의미한다. 

 

이는 바젤Ⅲ에서 신용 및 시장 리스크와 함께 주요 리스크로 분류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운영리스크 점검 대상은 관리 활동이 수반되는 모든 업무이며, 이에 따라 직원들의 관련 문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우리은행은 운영리스크 업무 매뉴얼과 질의응답 등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이를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직원 문의에 능동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운영리스크 전용 상담 시스템을 개발했다.

 

'운영GPT'를 통해 직원들은 리스크통제자가진단(RCSA), 주요리스크지표(KRI), 손실사건 등의 업무 정의를 비롯해 전산등록 방법, 운영리스크 KPI 평가 기준, 업무별 담당자 정보 등을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리스크 관리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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