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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이은미 대표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 내부에서는 아직 연임 관련 논의나 분위기 조짐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열리기 전까지는 공식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임추위 일정이 정해지기 전에는 인사 논의 자체가 없다”며 “일반 기업처럼 연임설이 미리 흘러나오는 문화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굵직한 경영 과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토스뱅크의 실적 자체는 연임 가능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단일 3분기 순이익도 410억 원을 기록해 상반기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비이자수익은 1296억 원으로 전년보다 52% 늘었고, 연체율은 1.07%로 직전 분기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여신잔액과 수신잔액도 각각 15조4500억 원, 30조4000억 원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모회사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공개(IPO) 추진, 해외 진출 전략 등 중요 과제를 고려할 때 “경영 연속성이 필요한 시기”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다만 공식 논의는 임추위가 가동되는 시점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