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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두 달 만에 면직 처리됐습니다. LH는 이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음을 31일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2022년 11월 윤석열 정부 시절 LH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이후 사의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는 퇴임식 없이 이임사를 배포하며 2년 11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던 LH를 변화시키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취임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취임 직후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부실시공과 전관 카르텔 관행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사장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건설 위기 극복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대규모 확대 추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3년 연속 D등급에 머물렀던 LH의 정부 경영평가 성적을 우수 등급인 B등급으로 상향시키며 SOC 공기업 중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임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각계의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