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금융권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조직적인 금융사고가 시장 전반에 걸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 기관들을 중심으로 불법 대출 행위가 지속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근절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라남도 신안군 소재의 한 새마을금고는 지난 1월, 대출 한도를 초과하여 자금을 융통하고, 담보로 취득할 수 없는 물품을 담보로 설정하는 등의 비리로 임원 및 직원들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상남도 진주시의 다른 새마을금고 역시 부정 채용 및 부당대출 문제로 인해 임직원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호금융 기관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에서도 이와 유사한 문제가 빚어지고 있음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담보가치 부풀리기' 관련 배임 사건이 다섯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대구의 한 국민은행 지점에서는 개인 소득을 과대 평가하여 대출 한도를 부당하게 늘린 사건이 발생, 111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용인의 경우, 상가 분양자들에게 과다 대출을 실행하며 임대업자의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RTI 지수를 조작한 사건이 발견되었습니다.
NH농협은행 역시 올해 초 109억 원 규모의 초과대출로 인해 큰 금융사고를 겪었습니다. 이처럼 연속적으로 드러나는 금융사고는 금융당국으로 하여금 기관 내부의 통제 시스템 부재를 짚으며 이의 개선과 함께 강화된 감독 필요성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규제와 감독 체계의 미비점을 드러내며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보다 철저한 내부 관리 및 통제 메커니즘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