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탈세 논란 속 '원더풀스' 5월 공개 강행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7 15: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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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의 200억 원대 세금 추징 통보... 넷플릭스는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정면 돌파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주연 배우 차은우를 둘러싼 대규모 탈세 의혹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가 오는 5월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넷플릭스 측은 '원더풀스'를 오는 5월 15일 정식 공개하기로 확정하고 세부 홍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에는 유인식 감독과 배우 박은빈, 김해숙, 최대훈, 임성재, 손현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주연을 맡은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관계로 해당 행사에는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작품은 예정대로 2분기에 공개될 것"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주연 배우의 개인적인 사법 리스크와 별개로 작품의 상업적 가치와 제작 일정을 우선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을 배경으로, 우연한 사건을 통해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시민들이 도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는 코믹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과 영화 '극한직업'의 각색에 참여한 허다중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작품 내에서 박은빈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초능력을 보유하게 된 은채니 역을 맡았으며, 차은우는 연쇄 실종 사건의 의문을 파헤치는 해성시 특채 공무원 이운정 역을 연기했다. 

 

그러나 작품 공개를 앞두고 차은우의 탈세 혐의가 불거지며 프로젝트는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약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 측은 국세청의 이 같은 결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며 현재 대형 로펌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과세의 적절성을 다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법적 공방의 결과는 향후 배우의 활동 재개와 작품의 장기적인 흥행 여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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