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불법·폭력 집회·시위, 어떠한 관용 없이 엄단할 것"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5: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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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불법적·폭력적 집회·시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헌법재판소의 중요 선고를 앞두고 사회적 갈등의 증폭과 물리적 충돌 등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표현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고 인정하면서도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그래서 자유는 두렵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적·폭력적 집회·시위나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서로 다름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격에 걸맞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국민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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