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올해 20개 대회 개최 총상금 259억원, 전년 대비 규모 축소됐으나 대회당 상금은 증가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5: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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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PGA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025년 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KPGA 투어는 20개 대회에 총 259억원의 상금을 걸고 진행될 예정이다.

 

KPGA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 22개 대회, 276억원 총상금에 비해 규모가 다소 축소된 것이다. 그러나 대회당 평균 상금은 12억5천만원에서 12억9천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개의 신설 대회가 계획되어 있으나, 아직 타이틀 스폰서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최종 대회 수와 상금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확정된 18개 대회의 총상금은 239억원이다.

 

KPGA 투어 관계자는 "신설 대회 중 하나는 DP월드투어와 겸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한 '아포짓 이벤트'로 계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 변화로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가 중단된다는 점이 있다. 반면,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10년 연속 시즌 개막전을 맡아 4월 17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외 투어와의 협력도 주목할 만하다.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 등과 공동 주관하는 5개 대회가 포함되어 있어,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최고 상금은 16억원이 걸린 KPGA 선수권대회이며, 해외 투어 공동 주관 대회까지 포함하면 400만 달러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최고 상금 대회로 꼽힌다.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KPGA 투어의 2025년 시즌이 어떤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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