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양윤서, LPGA 메이저 첫날 공동 8위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14: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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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챔피언십서 세계적 강호들과 어깨 나란히 하며 돌풍 예고

사진 = 양윤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아마추어 골퍼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18세의 국가대표인 양윤서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2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양윤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양윤서는 윤이나, 임진희 등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윤서는 올해 2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해당 대회 우승자에게는 셰브론 챔피언십을 비롯해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3개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경기에서 양윤서는 1번 홀(파5) 이글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14번부터 16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으나 전반적인 경기 운영은 안정적이었다.

 

양윤서의 1라운드 주요 지표는 페어웨이 안착률 61.5%, 그린 적중률 55.6%였으며, 퍼트 수는 25개에 불과했다. 특히 샌드 세이브율은 100%를 기록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양윤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바람이 강해 그린 적중이 쉽지 않았으나 세이브 퍼트가 잘 들어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LPGA 메이저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은 큰 경험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컷 통과를 목표로 삼았던 양윤서는 첫날 성적을 바탕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첫날 좋은 스코어를 낸 만큼 톱20 진입을 목표로 삼고, 남은 라운드에서 더 높은 순위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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