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 부터),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최태원 SK 회장이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내외 네덜란드 국빈 방문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민정 씨의 결혼식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의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 회장으로부터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차녀 결혼식 초대장을 받았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 회장의 참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오너 2세인 최 회장은 재계 주요 그룹의 3세대 경영자인 이재용 회장(삼성), 정의선 회장(현대차), 구광모 회장(LG)보다 연장자로, 재계 모임에서 맏형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과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 CJ그룹의 이재현 회장,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이사도 이번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혼식에는 SK그룹 일가도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도 참석 명단에 포함됐다.
최 회장의 차녀인 민정 씨는 오는 1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민정 씨와 예비신랑 황 케빈 씨는 2020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거주하던 중 이웃 주민으로서 처음 만나 군 복무 경험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