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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대기업들이 내년도 투자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실시한 '2025년 투자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122곳 중 68%가 내년도 투자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56.6%가 '계획 미수립', 11.4%는 '투자계획 없음'이라고 답했습니다. 투자계획 미수립 기업 비율은 지난해보다 6.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투자계획을 세운 기업 중 28.2%는 투자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투자 확대를 선택한 기업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기업들은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최대 위험요인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42.9%)를 지목했습니다. 국내 투자 저해요인으로는 설비·연구개발 투자 지원 부족(37.4%)이 가장 많이 언급됐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 관계자는 "기업들이 투자 확대의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금융·세제 지원 등 과감한 인센티브로 적극적인 투자를 유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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