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미·중 관세 협상...향후 2주간 韓 경제 운명 달려"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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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향후 2주간 미중 관세 협상 기간 한국 경제 운명 달려 있어 트럼프가 원하는 것 파악해야 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8일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2주간의 미·중 관세 협상 기간이 한국 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진 회장은 재계 대표 ‘미국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청받는 등 재계와 정치권 인사들과 오랜 인맥을 쌓아왔다.

그는 “진짜 트럼프가 원하는 게 뭔지 잘 생각해서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좋은 조건을 얻어 선제적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2주 동안 '풀코트 프레스(전방위 압박)'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국에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0일 미국 워싱턴DC로 급히 출국해 막바지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쌀, 사과, 소고기, 디지털 규제 등 다양한 협상 카드를 놓고 고심 중이다.

류 회장은 여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우리 경제를 위해 페이스를 좀 늦추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며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상법은 기업들에는 일종의 헌법적인 시스템"이라며 "현재 우리 경제가 복합적인 위기에 놓인 상황이라 걱정이 많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류 회장은 또한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의 회장단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회장단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류 회장은 "다음 단계로 (내년) 2월 총회에서 4대 그룹이 회장으로 들어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선 "경청할 줄 아는 리더"라고 평가하며,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자신의 의사를 밝히며 열심히 일하는 스타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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