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21년 만의 라디오 DJ 귀환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6: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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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 30일 첫 방송, 오후 시간대 새 활력 예고

(사진 = KBS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겸 가수 이본이 21년 만에 라디오 DJ 마이크를 다시 잡는다. 한때 '라디오 여신'으로 불리며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S 2라디오(106.1MHz)는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 후속으로 '이본의 라라랜드'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본이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것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진행했던 KBS 쿨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약 21년 만이다. 당시 그녀의 프로그램은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라디오 황금기를 이끌었던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이본의 라라랜드'라는 프로그램 제목은 이본이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목에는 나른한 오후 4시를 마법 같은 시간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그녀의 포부가 담겨 있다.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본은 "사랑하는 라디오로 돌아와서 설레고, 무엇보다 친정과도 같은 KBS 라디오로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오래 기다려주셨던 만큼 그동안 들려드리지 못한 이본만의 발랄한 에너지와 사랑을 청취자분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송계 관계자들은 이본의 라디오 복귀가 최근 다양한 플랫폼에 밀려 위기를 맞고 있는 라디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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