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사기 혐의로 피소…경찰 수사 착수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6: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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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1억 3천만원 빌린 후 변제 불이행 의혹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되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이 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 A 씨는 이 씨가 2018년 11월 생활비 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 4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1억 3천만원을 받았으나 이를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인은 이 씨가 2023년까지 변제를 약속했으나, 2021년 가을부터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고소인은 이 씨가 투자 수익금 배분을 약속하며 5억원을 투자하도록 권유했으나, 원금은 물론 약속된 수익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 측은 돈을 빌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경찰서는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사건을 제주경찰청으로 이관했으며, 경찰은 현재 관련 내용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씨는 약 7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축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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