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피의 만루홈런과 토레스의 쓰리런으로 벼랑 끝 위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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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뉴욕양키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뉴욕 양키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2024 월드시리즈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의 희망을 얻었다.
30일(한국시간)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양키스는 다저스를 11-4로 대파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 초반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선제점을 가져갔지만, 양키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 말 1점을 만회한 양키스는 3회 말 앤서니 볼피의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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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욕양키스) |
양키스 구단 관계자는 "볼피의 홈런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이후 양키스는 오스틴 웰스의 솔로홈런과 글레이버 토레스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점수 차를 확대했다. 반면 다저스는 5회 초 2점을 추가했지만, 양키스의 화력을 따라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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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욕양키스) |
양키스의 선발투수 루이스 길은 5이닝 동안 4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진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의 프리먼은 이날 홈런으로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팀의 패배로 그 의미가 퇴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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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HN스포츠) |
양 팀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5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양키스는 이날의 승리를 발판 삼아 시리즈 추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