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일본 MTV 어워즈 역사 새로 쓰다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6:48:58
  • -
  • +
  • 인쇄
여성 아티스트 최초 4관왕 달성, 로제도 브루노 마스와 협업상 수상

사진 =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25' 참석한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걸그룹 에스파가 일본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4관왕을 달성하며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25'(MTV VMAJ 2025)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스파는 전날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한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에스파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위플래시'(Whiplash)로 '베스트 그룹 비디오'(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와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각각 '베스트 댄스 비디오'와 '베스트 K팝 비디오' 부문을 차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여성 아티스트가 4관왕에 오른 것은 이 시상식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수상 소감에서 에스파는 "저희 음악이 이렇게 많은 분에게 전해져서 기쁘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일본의 마이(MY·팬덤명) 여러분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블랙핑크 로제도 주목받았다.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비디오'(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하며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한편, 하이브의 일본 현지 보이그룹 앤팀은 '베스트 버즈 아티스트' 부문을, 가상(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는 '베스트 K스타 루키' 상을 각각 수상했다.

 

MTV VMAJ는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의 일본판으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아시아 음악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2025.09.05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2025.09.05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2025.09.05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2025.09.05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2025.09.0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