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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2023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에 30만명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17일 '2023 BTS 10주년 페스타'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2023 BTS 페스타'를 맞아 지난 12일부터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서울시청, 광화문 광장 등 서울 도처의 랜드마크를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행사 당일인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돼 많은 국내외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오후 5시 리더 RM은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대면한다. RM은 이 자리에서 데뷔 10주년을 맞는 소회 등을 밝힌다.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개최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2023 BTS 10주년 페스타'를 대비해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대응 체제를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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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존에서 사람들이 조형물을 찍고있다. |
SK텔레콤은 16일 이동기지국 및 임시 시설 설치 등 통해 5G·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KT도 행사 전 지역 사전 품질 점검과 최적화 완료 및 이동기지국 배치 및 중계기를 증설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4대, 임시중계기 11식 등을 배치하고 트래픽 관제를 강화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행사 장소에 약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을 막고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여의상류IC·국제금융로 등 구간은 차량 정체와 보행자 운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정부도 '2023 BTS 10주년 페스타에 긴장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서울시에 "인파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지난 9일 팀 완전체 신곡 '테이크 투'(Take Two)도 발표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