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4580선 마감…6거래일 연속 최고치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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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도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5포인트(0.75%) 상승한 4586.3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4포인트(0.49%) 하락한 4530.03에 출발했습니다. 미국발 기술주 조정으로 반도체 중심주가 하락하며 장 초반 4500선 붕괴 위기를 맞았으나,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미 고용보고서 발표와 연방대법원의 관세 관련 판결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돼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기관이 1조19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개인도 1341억원 규모로 매수에 나섰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조59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38%)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현대차(7.49%), HD현대중공업(4.64%), 삼성전자우(1.08%), 두산에너빌리티(0.60%), 삼성전자(0.14%) 등도 상승했습니다.

SK스퀘어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에너지솔루션(-0.82%), SK하이닉스(-1.59%)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6포인트(0.41%) 오른 947.92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76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1044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동참했습니다. 외국인은 170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6.79%), 펩트론(4.72%), 코오롱티슈진(1.10%), 삼천당제약(0.61%) 등이 상승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45%), HLB(-0.78%), 리가켐바이오(-1.41%),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3.93%), 에이비엘바이오(-5.10%)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사진=연합뉴스)


대상홀딩스를 비롯한 김치 관련 식품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570원(6.4%) 오른 9470원에 마감했습니다.

대상(4.64%), 풀무원(3.56%), CJ제일제당(1.97%) 등 국내 김치 제조 관련 기업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식품주 강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한 새 식이 지침에 김치가 건강식품으로 처음 명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브룩 롤린스 농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수십년 만에 전면 개편된 이번 연방 영양 정책은 학교 급식과 저소득층 영양 지원 프로그램 등의 기준이 됩니다.

미국의 국가 식이 지침에 김치가 건강식품으로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2024 판버러 국제에어쇼 내 한화의 통합전시관 전경.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급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만6600원(27.53%) 상승한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7만8000원까지 올라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주가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내년도 국방 예산을 1조5000억달러 규모로 50% 이상 증액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방산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8일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찾은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회장이 한화시스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는 "우주로 가는 것은 한화의 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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