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황제주’ 삼천당제약, 주가 하한가 추락…이유는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4-01 17: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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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코스닥 시장의 주도주로 평가받던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주가 조작 의혹과 경영진의 지분 매각 소식이 맞물리며 하루 만에 하한가로 급락했다. 지난 31일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하락한 82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초 24만 원대에서 시작해 400% 이상 급등했던 주가는 단 하루 만에 90만 원 선 아래로 밀려났다.


주가 급락의 도화선은 한 블로거가 제기한 ‘주가 조작 의혹’이었다. 해당 블로거는 삼천당제약을 이른바 ‘작전주’로 지목하며 12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삼천당제약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자, 일각에서는 “주가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블로거 고소는 과도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경영진의 지분 매각 소식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지난 24일 보유 중인 보통주 26만 5,700주(약 2,500억 원 규모)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겠다고 공시했다. 시장은 이를 고점 신호로 해석하며 매도세가 이어졌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자체 플랫폼 ‘S-Pass’를 활용한 먹는 인슐린 개발과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어 미국 내 먹는 위고비와 리벨서스 복제약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공시했으나, 계약 상대방을 공개하지 않고 상업화 실패 시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조건이 포함되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했다.

사태가 확산하자 삼천당제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메시지를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삼천당제약 측은 “일부에서 계약 가치를 폄훼하고 있으나 이는 본질을 왜곡한 것”이라며 “이번 계약에는 10년간 15조 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매출 전망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파트너사가 약속한 매출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즉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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