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美 브로드컴 훈풍에 4160선 회복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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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브로드컴의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약 한 달 만에 4160선을 회복했습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4포인트(1.38%) 오른 4167.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21포인트(0.32%) 상승한 4123.83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오름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습니다.

기관이 1조41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도 41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462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1%)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3.10%), HD현대중공업(2.50%), 기아(2.36%), 현대차(2.03%), 삼성전자우(1.60%), 삼성전자(1.49%), 삼성바이오로직스(1.38%), SK하이닉스(1.06%) 등도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0.11%)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29%) 상승한 937.34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38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주도했고, 기관도 32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50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27%), 레인보우로보틱스(1.91%)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5.93%), 알테오젠(-4.52%), 삼천당제약(-3.38%), 에이비엘바이오(-3.21%), 펩트론(-1.47%), 에코프로(-1.24%), HLB(-0.41%), 코오롱티슈진(-0.37%)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진=로스웰)


로스웰이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로스웰은 전 거래일 대비 29.99%(299원) 급등한 1296원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최대주주인 트릴리언럭 그룹이 공개매수 계획을 공시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트릴리언럭 그룹은 공개매수를 통해 특수관계인 및 공동보유자 소유분을 제외한 잔여 보통주식 전부를 취득해 로스웰을 상장폐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수 대상 물량은 보통주 2414만7451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52.5%에 달합니다.

공개매수는 이날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되며, 매수 가격은 주당 158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사진=스피어)


스피어가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업체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스피어는 전장 대비 1880원(19.83%) 상승한 1만1360원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스피어는 장 마감 후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약 84억원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 금액은 2024년 연결 매출액의 328.2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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