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 전 사과·배 물량 3만t 공급할 것"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1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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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배 생육 상황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올해 추석 성수용 사과와 배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충청남도 아산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올해는 저온 피해 등 기상 재해가 없어 사과와 배의 작황이 양호하다"며 "추석 출하 물량이 증가해 성수품 공급에 여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계약재배와 지정출하를 통해 3만t의 물량을 추석 전 공급하고, 과일 실속 선물세트도 작년보다 2만 세트 늘어난 10만 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추석 성수용 과일 출하 동향에 따르면 추석 성수용 배 조기출하 비중은 작년보다 38%, 추석 성수용 사과 생산량은 20%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배의 도매가격은 15kg에 4만210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하락했다. 사과는 10kg에 6만9357원으로 13.2% 낮아졌다.

송 장관은 "9월부터 성수용 사과와 배가 본격 출하되면 가격이 더욱 안정될 것"이라며 "올해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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