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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연 매출 20억 원의 성공 이면에 숨겨진 우울증 투병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40년 전통의 국숫집을 운영하는 김 셰프는 하루 1000그릇 이상의 국수를 판매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C 서장훈은 "월 매출이 최소 1억 5000만 원"이라고 추산했으며, 패널 조우정은 "연간 20억 원의 매출"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김 셰프는 "매출은 그렇지만, 순수익은 아니다. 인건비 등 비용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김 셰프의 모습 뒤에는 우울증 극복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해를 못 보고 출근해서 우울증이 심했다"며 "국숫집이 지하여서 손님들이 우산 들고 오면 비가 오나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 셰프는 "병원에도 다녔었다. 버스를 타고 해를 보면서 왔다 갔다 하다가 그 병이 다 나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20년간 일에만 매진하여 남편과 단둘이 여행을 간 적이 없으며, 해외여행 경험도 전무하다고 밝혔습니다.
성공 비결에 대해 묻자 김 셰프는 눈물을 보이며 남편의 역할을 재평가했습니다. "예전엔 남편이 큰 역할을 제대로 못 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요즘엔 남편이 묵묵히 잘 받쳐주고 있었구나 싶고 돌아보면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태호 씨는 "사랑해. 앞으로는 번개 같은 속도로 하겠다"고 화답하며 부부의 애정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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