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 회장, 'APEC CEO 서밋' 앞두고 中 방문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2 18: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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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런홍빈 中 CCPIT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오는 28일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앞두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중국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의 정부 및 경제계 고위 인사들을 만나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양국 경제계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APEC CEO 서밋을 계기로 한중 경제협력을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최 회장은 10일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을 잇달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간 교류 확대를 포함한 민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서밋에 1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기업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인 CCPIT와는 행사의 성공과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최 회장은 "CCPIT는 오랜 기간 한중 경제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런홍빈 회장이 이끄는 중국 기업 대표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CEO 서밋이 인공지능(AI)·반도체, 에너지 전환, 글로벌 공급망 등 민간 협력의 중점 과제를 다루는 만큼 양국 기업의 협력 강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1일부터 이틀간은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와 면담하고, 제37회 상하이 시장 국제 기업가 자문 회의(IBLAC)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APEC CEO 서밋의 성공을 위해 핵심 파트너이자 차기 의장국인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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