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빠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잇단 노동자 사망사고에 고객정보 유출까지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30 19: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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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쿠팡에서 3000만 건이 넘는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박대준 쿠팡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표명했다.


박 대표는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태로 인해 쿠팡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 과정에 최대한 협조하여 사태가 신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의 전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정부 역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쿠팡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3000만 개 이상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으며, 쿠팡의 대규모 해킹 사고에 대한 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쿠팡은 잇단 야간 근무 노동자 사망 사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던 가운데, 3370만명 고객정보 유출 사고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더 큰 문제는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쿠팡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면서 혹여 5개월간 고객정보 유출을 숨겼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 20일 피해 계정이 4500여 개라고 밝혔으나, 29일에는 3370만 개로 정정했다.

이는 쿠팡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한 활성 고객 수(2470만 명)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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