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G 꺾고 준PO 시리즈 리드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22: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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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호투 앞세워 3차전 승리… 5전 3승제 준PO 진출 유리한 고지 점령

사진 = 원태인 (대구=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5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준PO 3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5-3으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인천 원정에서 1차전을 승리하고 2차전을 내줬던 삼성은 안방에서 승리를 챙기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역대 5전 3승제 준PO에서 1승 1패로 맞선 채 3차전을 치른 경우, 3차전 승리 팀이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는 통계는 삼성에게 유리한 전망을 제시한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의 선발 투수 원태인은 6이닝 2/3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SSG의 외국인 에이스 드루 앤더슨을 압도했다. 원태인은 앞선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도 팀을 준PO로 이끄는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반면, 장염으로 인해 1, 2차전에 등판하지 못하고 3차전에 선발로 나선 앤더슨은 개인 첫 KBO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삼성은 3회말 김성윤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 그리고 구자욱의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SSG가 4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5회말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2루타, 르윈 디아즈의 고의사구 후 김영웅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9회초 고명준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14일 열리는 4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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