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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는 홍해에서 발생한 국제 해저통신케이블 절단으로 일시적인 장애가 있었으나, 현재는 해결된 상태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는 6일(현지시간) 현재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 서비스에서 홍해 케이블 절단으로 더 이상 문제를 감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지니어링 팀이 문제 완화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케이블이 어떻게 절단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해저 광케이블 손상은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그동안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트래픽 경로를 조정하며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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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진=마이크로소프트) |
앞서 회사는 온라인 공지에서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중동 경유 트래픽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알린 바 있다.
홍해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연결하는 핵심 통신 경로로, 이집트를 거쳐 전 세계 인터넷망을 이어주는 중요 거점이다.
그러나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이 계속되는 만큼 해당 지역에서의 해저케이블 수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