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O), AI 전용 칩 개발 가속…"실리콘 인재 한곳에 모았다"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08 0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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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회사의 'AI5 칩'에 대해 리뷰했다. 

 

이는 테슬라가 글로벌 칩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맞춤형 반도체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테슬라가 두 개의 칩 아키텍처에서 하나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모든 실리콘 인재가 하나의 놀라운 칩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며 "돌이켜보니 이는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생명을 구하는 칩을 위해 실리콘 인재를 찾고 있으며 밀리세컨드가 중요한 곳에서 필요한 칩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러한 전략은 외부 공급업체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주요 기술 기업들과 유사하다. 

 

테슬라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오픈AI는 내년에 자체 컴퓨터 칩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브로드컴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조치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브로드컴 최고경영자 혹 탄은 회사가 100억 달러의 주문으로 네 번째 대형 고객을 확보했다고 확인했으며, 그 고객은 오픈AI이다.

 

테슬라의 자체 AI 개발은 엔비디아가 AI 칩 제조업체들이 국내 주문을 우선시하도록 요구하는 의회 법안에 직면하면서 이루어졌다. 

 

국가 AI 접근 및 혁신 보장법인 GAIN법은 상무부가 강력한 AI 칩에 대한 수출 라이센스를 거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이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이를 시행한다.

 

테슬라의 실리콘 집중은 AI 인프라가 전통적인 GPU 의존도를 넘어 발전함에 따라 회사를 전략적으로 위치시킨다.

 

테슬라 주가는 3.64% 상승 후 350.84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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