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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이라크 정부가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엑슨모빌과 남부 마즈눈 유전의 운영·개발·관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엑슨모빌이 2년 만에 이라크 석유 산업에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8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라크 국영 석유마케팅공사(SOMO)는 엑슨모빌과 별도의 협정을 맺어 아시아 시장, 특히 싱가포르 내 엑슨모빌 소유 저장탱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엑슨모빌과 남부 지역의 원유 수출 인프라 현대화, 원유 및 정제 제품 거래에 대한 이익공유 조항, 그리고 아시아 시장 내 저장 능력 확보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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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이라크는 최근 2년 동안 자국 석유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주요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해왔다.
지난 2년 사이 셰브론,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 영국의 BP 등이 잇따라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이라크 시장 복귀에 나섰다.
엑슨모빌 주가는 114.08달러로 0.16%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