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TKA.TR), 철강 부문 대규모 감원 예고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9-30 06: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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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철강 대기업 티센크루프가 대규모 감원을 논의 중이다. 

 

28일(현지시간) 티센크루프의 새로운 철강 부문 책임자에 따르면 티센크루프의 2만 7천 명의 철강 노동자들에게 대규모 감원을 예고했다.

 

티센크루프 철강 유럽 집행위원회(TKSE) 대변인 데니스 그림은 "강력한 감원이 필요하며 우리는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구엘 앤젤 로페즈 보레고 티센크루프 CEO. (사진=티센크루프)

 

그는 "최근 몇 달 사이에 현 시장 상황이 다시 악화되었고, 안타깝게도 회복세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TKSE는 이미 철강사업 지분 20%를 보유한 체코 억만장자 다니엘 크레틴스키와 50대 50 합작투자 구조에 필요한 자금 문제를 놓고 모회사와 심각한 충돌을 겪고 있다. 

 

그림은 "사업 계획이 확정되고 직원 대표와의 협상이 완료되면 얼마나 많은 인원을 고용할지 아직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수 없다"며 "하지만 지금보다 더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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